한국일보

화재진압 난항 마른 수면이 원인

2005-09-1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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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물학자·시관계자 엇갈린 주장

번스 보그 화재가 쉽게 진압되지 않고 있는 것은 번스 보그에 있는 비버 댐의 파괴로 수면이 말라있는 것도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생물학자 돈 데밀리는 “델타시가 비버 댐을 제거함으로써 지하수가 낮아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데밀리는 “나무 찌꺼기들로 가득찬 거대한 쓰레기매립장에 의해서 화재의 위험이 높았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데밀리는 델타시를 상대로 보그의 수위를 맘대로 조작한데 대해 고소할 방침이다.
데밀리는 화재가 발생하기 수개월전 비버 댐 파괴와 관련, 이의를 제기하는 내용의 편지를 시에 보낸바 있다.
그러나 텔타시의 인사부와 기획실에서 근무하는 존 두몬트는 시가 지하수를 낮게 만들었다는 데밀리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두몬트는 “시는 가능한 도랑물을 최고수위로 유지할 뿐만아니라 보그에 많은 물이 유지될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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