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천연가스 13.3% 인상키로

2005-09-1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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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공익사업위, 내주 초 결정할 듯

▶ 걸프해안 기반시설 손상 인상요인

테라센 가스회사가 천연가스비를 13.3% 인상할 방침이어서 소비자들의 가계주름살이 커지게 됐다.
테라센사는 8일 BC공익사업위원회에 오는 10월 1일부로 BC주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에게 천연가스를 13.3%를 인상해 판매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그러나 밴쿠버섬 소비자들은 다른 규정 스케줄에 따라 테라슨사의 이번 인상조치에 불구하고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라센 딘 펠키 대변인은 “이번 인상조치의 첫 번째 이유는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한 반향이 크다”면서 “처음에는 인상폭을 5∼10% 인상키로 했다가 걸프해안의 기반시설이 카트리나로 인해 손상을 입어 13.3%를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익사업위원회 롭 페라트 대변인은 “테라센의 이번 요청안에 대해서 다음주초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라트는 또 “지난 7월에 5.6%를 이미 인상한바 있다”면서 “천연가스의 시장가격을 볼 때 이는 끔찍하다”고 밝혔다.
BC공공복지시민단체 관계자 짐 퀘일은 “이 같은 가격인상은 소비자들에게 고통스러운 것이라”면서 “그러나 테라센에 대해서 악당이라고 생각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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