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권총 인질범 스왓팀에 사살당해
2005-08-31 (수)
롱비치
롱비치 경찰은 29일 밤 한 아파트에서 인질로 잡은 한 여성을 죽이겠다며 난동을 편 한 남성을 포위하고 있던 스왓팀이 사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현장의 아파트 매니저가 아파트 창문에 “헬프 미 911”이라고 적힌 쪽지가 붙은 것을 보고 신고한 후 출동한 경찰과 스왓팀은 아파트안에 한 여인이 발목이 묶인 채 비명을 지르는 것을 발견했다. 여인은 “권총을 가진 남성이 자신을 인질로 묶어놓고 죽이려 한다”며 자신의 위급한 상황을 경찰에 알렸다. 경찰은 남성에게 총을 버리고 자수할 것을 종용했으나 그는 그 제안을 거부해 스왓팀이 발사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삼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