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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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개설로 파산위기 탈출”

2005-08-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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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그로브시, 재추진

엄청난 부채로 수년동안 파산위기에 있는 가든그로브시가 세입을 늘리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인디언 카지노 개설을 다시 추진중이다.
인디언 종족이 운영하는 라스베가스 스타일 도박장을 디즈니랜드 옆쪽에 개설한다는 내용은 수년 전부터 시 관계자들에 의해 입안된 바 있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그러나 가든그로브 시의회는 지난해 기각시킨 내용과 같은 카지노 개설안을 오는 30일의 정기회의 아젠다로 다루기로 했다. 1,100만달러대의 채무를 갚고 시의 파산위기를 넘길만한 특별한 세수증대안이 없는 가운데 시의원들은 할 수 없이 다시 하버 블러버드에 1,000여객실의 대형 리조트와 인디언 카지노를 개설하는 안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
그러나 현재 5명의 시의원 중 시장을 제외한 두 명씩이 찬반으로 갈라져 팽팽히 맞서고 있어서 순탄한 결정이 나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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