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민들 추운 겨울 맞을 듯”

2005-08-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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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용 개스 지출비용 증가

▶ 고유가 영향…테라센, 5∼10% 범위서 개스값 인상

BC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기록적인 고유가 행진이 지속되면서 올겨울 천연개스 비용을 전년보다 5∼10% 더 지출하게 됐다.
밴쿠버 테라센 개스의 대변인 딘 펠키 씨는 25일 이같이 밝히면서 “로워 메인랜드의 경우, 지역주민들은 개스비를 연간 평균 1353달러보다 67달러가 많은 1420달러를, 개스값이 더 치솟을 경우에는 최고 135달러가 올라 연 1488달러를 지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펠키 씨는 “개스값이 10월 1일부터 5∼10%가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일 공공요금 위원회가 이 같은 개스비 인상을 승인할 경우, 테라센 개스 소비자들은 올해 개스 값 인상을 두차례 겪게 된다. BC 공공요금위원회는 공공요금을 지난달에 5.6% 인상시킨바 있다.
펠키 씨는 “올 가을에 5∼10% 범위에서 개스 값을 인상하려하는 것은 현재의 고유가와 개스 시장의 변덕 때문이다”고 밝혔다.
25일 유가는 뉴욕 멀컨 타일 익스체인지(Nymex)가 1983년부터 선물 거래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인 배럴당 67달러 49센트를 기록했고, 천연개스도 Nymex에서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펠키 씨는 테라센의 개스 포트폴리오의 약 70%센트는 보호되고 있다면서 이는 가격 인상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미래 시장 전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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