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페리, 고유가로 상업성 흔들”

2005-08-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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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BRS 보고서 발표…부채 평점은 A

BC 페리가 여전히 승객들을 가득채우고 운행하고 있지만, 증가하는 연료비용 때문에 상업성 배로써 가치가 흔들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도미니언 본드 래이팅 서비스(Dominion Bond Rating Service)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BC 페리의 부채 평점은 A(Low)라고 말했다.
DBRS는 페리의 영업실적은 높은 연료비 때문에 올해 처음으로 위축됐다면서 서서히 회복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DBRS는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실적은 아직 견고하지만 회사는 소비를 지속적으로 억제해야 하며, BC 페리는 연료비용에 있어서 일시적인 파장들을 흡수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DBRS는 만일 고유가가 내년에도 지속될 경우에 회사는 현재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기 위해서 또다른 연료 추가요금이 필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DBRS 보고서는 또 BC 페리의 2004-2005년도의 연료비용은 15% 증가했고, 올해에는 7200만 달러보다 많은 26%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 6월에 발생한 퀸 오브 오크 배이의 사고비용은 290만 달러로 평가됐고, 보험료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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