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모기지 이자율 1% 상승시 부담 크다

2005-08-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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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만불 모기지 1% 오르면 1만5천불 추가 비용 발생

▶ 내달 중앙은행 금리 인상 가능성 높아

이자율이 1%가 상승할 경우 모기지 대출금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그 여파가 어떻게 나타날지 정확히 D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코셔 은행 및 로얄 르페이지 부동산 서비스 측이 처음으로 주택을 장만하는 71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39%는‘전혀 모른다’고 답했으며, 18%만이 정답을 맞춘 것으로 나타난 것.
대출금액이 15만 불이 상황에서 모기지 이자율이 5%에서 6%로 상승하게 되면 10년 동안 추가 부담 금액은 1만~1만5천불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얄 르페이지 서비스 대표인 필 소퍼 씨는 중앙은행이 내달 7일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고, 내년에도 1~1.5% 인상이 예상되므로 모기지를 이용해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자금 조달계획 수립에 있어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과거경우 주택 거래의 40~50%는 처음으로 주택을 마련하는 사람들이 차지했으나 최근 3년 수치를 보면 거의 70%를 차지하고 있다”며“지난 5년간 이들의 콘도 선호 비율은 10%에 불과했으나 최근에는 20%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모기지 이자율이 상승하게 되면 밴쿠버나 토론토처럼 비싼 지역에 거주하는 첫 주택 구입자들에게는 타격이 될 것”이라며“특히 다운 페이먼트는 적게 하고 RRSP를 이용한 모기지 대출자에게는 영향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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