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신의 영어실력 타 한인 학생들과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

2005-08-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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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피아(TOPIA) 아이비 클럽 캐나다 박영복 이사

▶ 대원외고 영어학력 평가 시험

대원외고에서 주관하는 영어학력 인증 평가시험이 밴쿠버 지역에서 실시된다.
밴쿠버 지역 시험 대행업체인 토피아(TOPIA) 아이비 클럽 캐나다의 박영복 이사는 23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향후 한국에서 특목고 진학에 관심 있는 학생은 물론 자신의 영어 실력을 타 학생과 비교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한 시험”이라며“오늘(23일)현재까지 160명 정도가 지원했다”고 밝혔다.
그는“내달 3일 실시되는 이번 경시 대회는 밴쿠버에서 5회 째”라며“3학년부터 12학년까지 학년에 따라 6개 그룹으로 나눠 시험을 치른다”고 말했다.
그는 시험 유형 및 특징에 대해“듣기 문제 30~40문항, 독해력 측정 문제 30~50문항으로 5지 선다형이며 영어 실력 테스트이나 단순히 영어 테스트만은 아니어서 지적 능력이 우수한 학생이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시험 시간은 초등 학생 경우 70분, 중고교생들은 100~110분이 주어진다.
박 이사는“시험 성적은 대원 외고에서 채점 후 9월15일 발표된다”며“그룹 별로 금, 은, 동 및 장려상이 수여되며 중고등부 상위 학생들 중 희망자는 서울에서 내달 25일 실시되는 심층 평가 시험(에세이 및 인터뷰)에 응시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뷰 말미에 그는“심층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경우 대원 외고 입학 사정시 감안되며 여타 특목고 진학에서도 유리할 것”이라며“자신의 영어 실력을 한국은 물론 해외 거주 여타 한인 학생들과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영모기자report03@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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