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박 복권당첨액 두고 동료끼리 다툼

2005-08-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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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첨금 배분 제외된 종업원 이의 신청

6/49 복권에 당첨된 패스트 푸드점 종업원들이 당첨금액 배분을 두고 다투는 바람에 지급이 동결되는 일이 발생됐다.
BC복권공사는 미션 소재 A&W 종업원들인 타니스 맥퀼란(25), 메간 웨이스가버(19)씨가 동료 9명이 당첨금을 이들에게는 지급하지 않는 것과 관련 이의 신청을 제기함에 따라 지급을 동결했다고 밝혔다.
BC복권공사에 따르면 A&W 소속이들 종업원들은 그 동안 복권 구입과 관련 돈을 모았으며 지난 주 토요일 구입한 복권이 당첨되었으나 종업원 11명 가운데 상기 2인이 지급동결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첨금 지급을 요청한 9명은 복권공사 측에 이번 복권 구입과 관련 상기 2명의 종업원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동료 9명이 당첨금 배분 의사가 없음을 밝히자 상기 2인은 변호사를 선임하고 당첨금의 1/11인 130만 불을 각각 배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상기 분쟁과 관련 복권공사 대변인은“공사 측에서 조사에 착수했지만 법정으로 넘어 갈 수도 있다”며“복권공동구매 등 이해 관계가 얽힐 가능성이 있을 경우를 대비 사전에 서면 확약서를 작성할 필요가 있고 해당 양식도 복권 공사 웹사이트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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