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들의 업적 후세에 전하자”
2005-08-24 (수)
페닌슐라 지역 광복절 기념행사가 지난 14일 낮 뉴폿 뉴스 멘취빌 고등학교 축구장에서 워싱톤, 리치몬드, 버지니아 비치 지역 축구 동호인들과 노인회, 여성회, 상공회 회장단 및 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페닌슐라 한인회(회장 정종영)가 축구 대회를 겸해 연 광복절 기념행사는 최종선 부회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애국가, 미국 국가봉창, 정종영 회장의 기념사, 경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군 교관 교환단 단장 조정재 대령은 경축사에서 “우리 조국의 광복절의 뜻 깊은 행사를 멀리 미국 땅에서 맞이하게 되어 더욱 감회가 깊다”며 “미 하원 조지프 코롤리 의원이 광복 60주년 축하 결의안을 제출할 만큼 광복절의 의미가 더욱 커지고 있으며 민주주의 투쟁의 전환점이 된 이 행사가 젊은 세대들에게 선조들의 독립투쟁의 숭고한 업적을 전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경축사를 통해 말했다.
이어 노인회 우종면 회장의 만세 삼창으로 기념식이 종료됐다.
이날 축구 대회에서는 페닌슐라 팀이 우승을, 리치몬드 삼육두유 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병의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