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부대 파견 한국군장교 공로훈장 2개 수상
2005-08-24 (수)
조지아 컬럼버스 포트베닝부대에 복무중인 박상우 한국군 장교가 미 육군성이 시상하는 훈장을 수상했다. 박상우 중령은 이달 중순 열린 시상식에서 미 근무공로훈장과 보병공로훈장 등 2개 훈장을 수상하며 동료들의 박수를 받았다.
박 중령이 수상한 미 근무공로훈장은 평상시 업무수행에서 현격한 공로를 세운 우방국 장병들에게 미국 정부가 수여하는 훈장으로 박 장교는 부대내 근무 중인 6개 우방국가 장교들을 제치고 이 상을 수상했다. 또 미 보병공로훈장은 보병 병과 발전을 위해 탁월한 공로가 인정되는 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여타 훈장과 달리 약장과 함께 리번을 착용하도록 하는 상당히 비중있는 상으로 알려졌다.
이달 31일 미국 현지 복무를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하는 박 중령은 “언어도 서툴고 문화도 다른 미국에서 지난 2년간 근무하며 참으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며 “현지 복무를 마치는 시점에서 훈장을 받게돼 감회가 새롭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