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양다혜 양 금상 수상

2005-08-2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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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말 웅변 . 성경 이야기 대회

한국말 웅변 대회 및 성경 이야기 대회에서 양다혜 양(큰무리교회, 10세)이 금상을 차지했다.
지난 20일 실버스프링 소재 큰무리 교회에서 열린 대회에서 양 양은 ‘예수님은 누구인가’를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펼쳐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다.
은상은 ‘성경에 나오는 인물 이야기’를 전개한 안유신(큰무리교회, 5세), 동상은 ‘칭찬하시며 창조하신 아담과 하와’를 이야기한 이성문(온누리 사랑교회, 10세)군이 각각 차지했다.
장려상 수상자로는 이하나, 양대목, 장지훈, 김민진, 나가영 양 등 5명이 선정돼 트로피와 상장, 기독교 서적을 부상으로 받았다.
미주 크리스찬 신문과 21세기 요셉운동이 주최한 대회에는 1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 한국말로 자신의 꿈과 생각, 성경속 인물 이야기 등을 풍부한 감성에 담아 표현, 경합을 벌였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 ‘아버지, 어머니 감사해요’ ‘나는 이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등 세 가지 주제 아래 펼쳐진 대회는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했다.
심사위원장 허권 목사는 “해가 갈수록 대회가 발전하는 것을 보니 기쁘다. 상을 받고 안받고를 떠나 참가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민 2세들에 대한 한국어 교육은 교회의 희망이며 미래를 심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는 한인 청소년들에게 모국어에 대한 관심 고취 및 어휘력과 표현력의 확장, 성경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웅변대회는 7회째, 이야기대회는 4회째 마련됐다.
심사는 나광삼 목사(21세기 요셉운동 대표), 허권 목사(요나 한인장로교회), 신경섭 목사(기쁜소리방송 대표), 채수희(수필가), 이현애씨 등이 담당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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