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 동상 철거 반대, 5천 5백여명 서명
2005-08-22 (월) 12:00:00
SF총영사관, ‘철거주장 일부에 지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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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9.28협회(회장 택 장)는 산호세, 샌프란시스코 모임에 이어 지난
20일(토) 오클랜드에서 모임을 갖고 맥아더 동상 철거 반대를 위한 ‘1만인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을 다짐했다.
택 장 회장은 “현재까지 북가주에서 3천 5백여명, 시애틀 지역에서 2천여명 등 총 5천 5백여명이 동상 철거 반대에 서명을 했다”고 전했다.
해외동포들의 맥아더 동상 철거반대운동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입장표명은 아직까지 없는 상태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천인필 부총영사는 해외동포들의 문의에 대한 정부의 답변으로 “맥아더 동상철거를 주장하는 것은 한국전쟁과
한미동맹관계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제대로 하지 못한데서 생긴 것으로 정부는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특히 철거를 주장하는 단체는 일부에 지나지 않다”고 말했다.
<유호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