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떼죽음’ 현상금 1만4천달러
2005-08-19 (금)
캠벨
캠벨의 한 세차장에서 오래 살아온 오리가족을 밤새 차로 뭉개서 그중 10마리를 죽인 운전자에 대한 현상금이 1만4,000달러로 올랐다. 또 캠벨시 경찰은 지난 5일 자정께 발생한 이번 케이스에 대한 주민들의 분노와 언론의 관심이 높은 것을 감안, 특별히 3명의 전담수사관을 배치했다. 아울러 오리 떼를 죽이기로 작심을 하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이는 용의자 체포를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 제보도 당부하고 나섰다.
세차장의 보안용 비디오카메라에 찍힌 용의자는 차로 여러 번 전진과 후진을 하면서 오리 떼를 압살했고 그도 모자라 차 밖으로 나와 두 세 마리의 오리를 직접 붙잡아 목을 비틀어 죽인 것으로 경찰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