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서 얼음덩어리 떨어져 지붕 ‘뻥’
2005-08-17 (수)
폰태나
지난 주말 밤 폰태나의 한 주택 지붕을 뚫고 떨어진 거대한 얼음 덩어리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FAA(연방항공국)가 16일 조사에 나섰다.
고공비행중인 비행기의 화장실에서 실수로 가끔 투척되는 ‘블루 아이스’는 아닌 것으로 보이는 이번 얼음 덩어리는 지난 주말 밤 폰태나의 자니 워시의 집에 떨어졌다.
25~30파운드가 넘는 것으로 보이는 얼음덩이는 폭발음을 내며 그의 집 지붕을 뚫고 거실에 앉아 있던 그의 바로 옆에 떨어졌다. 그는 간발의 차로 목숨을 구했지만 뻥 뚫린 지붕과 카펫 위에서 녹아 내리던 얼음 덩어리를 생각하면 아직도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