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졸업시험 90%가 ‘통과’
2005-08-16 (화)
흑인학생 합격률 75%불과
고교생들이 졸업장을 받기 위해 필수적으로 합격해야 하는 캘리포니아주 졸업시험의 첫 시행을 앞두고 여러 가지 우려가 팽배한 가운데 가주 교육부가 고무적인 시험결과를 15일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졸업시험의 첫 번째 해당자들인 2006년 졸업예정 고교생들의 거의 90%가 가주정부의 졸업자격 테스트에 합격했다.
관계자들은 오는 9월에 졸업반이 되는 학생들의 88%가 영어와 수학 졸업자격 시험을 통과 했다고 발표하고 합격하지 못한 나머지도 1년 동안 3번의 테스트 기회가 있기 때문에 대부분이 무사히 졸업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흑인계와 히스패닉등 소수계 학생들과 빈곤층및 특수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합격률이 현저히 낮았다. 흑인계 학생의 경우는 수학테스트에서 약 75%만 합격했고 영어시험에는 81%가 통과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