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60주년을 앞둔 주말을 맞아 한인 사회 곳곳에서 미술 전시회, 패션 쇼, 문화 페스티벌, 주부 노래 자랑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주말 행사는 한인 동포뿐만 아니라 미국 주류 사회 및 중국인 사회 등 다민족이 참여하는데다가 볼거리도 많아
화씨 90도를 웃도는 무더운 기온이 예보되고 있지만 참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필라 한인회는 오는 15일(월) 오전 11시 필라 한인회관에서 광복절 60주년 기념식을 거행한다. <편집자 주>
- 한중미 문화 페스티벌 : 오는 14일(일) 낮 1시부터 4시까지 필라 교외 몽고메리 카운티 어퍼 귀니드 타운 십 공원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 내용은 제기 차지 등 한국 전통 놀리와 태권도 시범, 한국 고전 무용, 마술 쇼, 한국 한인 드레스 패션 쇼, 중국 북경 곡예단 공연, 소림사 스님들
의 무술 시범 등으로 다양하게 짜여져 있다. 특히 이날 오전 10시부터 펄 벅 재단을 통해 한국, 중국 등지의 어린이를 입양한 미국인 부모 140여명이 초청돼 입양 자녀들과 함께 피크닉을 갖게 된다. 참가 문의 215-661-1884
-랭캐스터 시 페스티벌 : 오는 13일(토) 오전 11시10분부터 정오까지 랭캐스터 시 중심가인 마켓 스트리트에서 열린다. 필라에서 서쪽으로 승용차로 1시간 여 거리에 있는 랭캐스터 시는 서울시 종로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소도시로서 스페니시, 백인, 흑인 등이 참여하는 다민족
축제를 벌인다. 이날 종로구청 관계자와 한지 드레스 패션쇼 팀이 참여한다.
- 한국 화 전시회 : 한국 화가회(회장 정영심) 창립 전시회로 지난 12일 개막식을 갖고 오는 16일(화)까지 노스 필라에 있는 서재필 기념 센터 갤러리에서 열린다. 한국화는 한지 바탕 위에 아교를 사용하여 먹이나 채색으로 표현하는 장르로서 이번 전시회에는 정영심 회장을 비롯한 김성호, 권은희, 김미순, 정경민, 김석영 씨 등 6명이 작품 22점을 출품했다. 무료. 문의 215-224-2040
-한미 작가 교류전 : 지난 12일 개막식을 가진 한미 작가 교류전이 오는 22일(월)까지 필라 교외 몽고메리 카운티 첼튼햄 타운 십에 있는 첼튼햄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한미 작가 교류전에는 필라 출신 오세영(한서대 교수) 화백 등 원로 중진 화가 11명과 한국 미술 대학원 재학생 59명, 미국 작가 8명 등 78명이 참여해 100여점을 출품했다. 필라 출신 화가인 이정한 화백(콜롬비아 교육 대학원 재학)은 ‘탈출’이라는 작품을 선보였다. 무료.
-주부 노래 자랑 : 14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몽고메리 카운티 노스 웨일즈에 있는 아씨 프라자에서 열린다. 아씨 프라자가 광복절 기념행사로 펼치고 있는 하/사/공 세일과 함께 펼쳐지는 주부 노래 자랑 대회에는 20여명의 주부 아마추어 가수들이 나와 가창력을 뽐내게 된다. 문의 215-631-9400. <홍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