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워제네거와 혼외정사 입막음 상대녀에 2만달러 줬다
2005-08-13 (토)
LA타임스“잡지사서 지급”
내셔널 인콰이어러와 스타지를 비롯한 여러 유명한 타블로이드지를 발행하는 아메리칸 미디어사가 아놀드 슈워제네거(사진)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수년 동안 혼외관계를 가졌다는 한 여인에게 입막음용으로 2만달러를 지급하는 계약을 했다고 LA타임스가 11일 폭로했다.
타임스에 따르면 그같은 계약은 슈워제네거가 주지사 소환선거에 후보로 출마한다고 선언한 이틀 후인 2003년 8월8일 맺어졌으며 같은 해 말께 주지사로 당선된 슈워제네거는 이 회사가 발행하는 두 개의 피트니스 매거진 잡지에 5년 계약의 에디터로 고용됐다.
타임스는 인콰이어러지는 2001년 커버스토리로 슈워제네거와 7년간 성적 관계를 가져왔다는 지지 고엔티(말리부 거주)의 내막을 커버스토리로 보도한 바 있으나 그녀에게 입막음용 돈을 주는 비밀계약 이후 후속기사를 내보낸 적이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