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리차드 박, 밴쿠버 크낙스 품에

2005-08-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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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봉 75만불…서울 태생

미네소타 와일드팀에서 활동하던 한국인 리차드 박(박용수·29)이 밴쿠버 크낙스에 입단하게 됐다.
크낙스 GM 데이브 노니스씨는 “박선수가 빠른 스피드를 가지고 있다”면서 “그는 우리팀을 도울 수 있는 재목이라”고 강조했다.
노니스씨는 또 박선수의 계약금 액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NHLPA 측은 박 선수가 75만불에 사인했다고 밝혔다. 박 선수는 2년전 크낙스 팀과의 플레이오프전에서 기습 골을 성공시키는 등 빠른 스피드로 뛰어난 활약을 펼쳐 밴쿠버 팬들에게는 친숙한 선수이다.
키 5피트 11인치인 박 선수는 지난 2003-2004 시즌에서 73게임을 뛰었고 25점을 올렸다. 또한 2002-2003 시즌에는 18게임에서 6득점을 획득했었다. 서울에서 태어난 박 선수는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성장했고, 미국 월드챔피언클럽 팀에서 운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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