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산불진압요원 이중고

2005-08-1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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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울뱀에도 신경 써야

▶ 올해 BC주 679건 산불 발생

산불 진압요원들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방울뱀에도 신경을 써야 할 처지에 놓였다.
BC주 소방당국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BC 내륙 지방인 리튼 일대 산불 진압 요원들이 가파른 산악지형에다 무더운 날씨에 산불 진압하느라 고생도 하고 있지만 방울뱀도 커다란 골치거리 라고 언급했다.
소방당국의 홍보 담당관인 도나 맥퍼슨씨는“무더운 날씨로 인해서인지 방울뱀도 덜 공격적인 것처럼 보이나 소방 요원들에게 조심토록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BC주 산림부 통계에 따르면 BC주 경우 연 평균 1,900건의 산불이 발생해 약 4만9천 헥타르의 삼림이 불타며, 금년 4월1일 이후 679건의 산불이 발생해 피해 면적은 3만 3백 헥타르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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