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청소년 3백여명, DC 단기선교 프로그램 참가
“우리는 휴가를 DC로 왔어요.”
뜨거운 태양을 피해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계절.
평화나눔공동체가 매년 여름 실시하고 있는 노숙자 단기선교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인 청소년들이 DC에서 생수와 같은 사랑의 손길을 펼치고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이달 말까지 노숙자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총 300여명. 워싱턴 지역은 물론 뉴욕, 리치몬드, 뉴저지 등에서도 DC를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초등학교 13명과 교사 3명으로 구성된 뉴저지 동산교회(윤명호 목사) 단기선교팀이 플로리다 애비뉴의 북서 4가가 만나는 평화나눔공동체 센터를 찾아와 급식, 전도훈련, 환경 미화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착 첫날부터 어린이들은 노숙자들에게 제공할 음식을 접시에 담고 아이스 음료를 만드는 등 어른 못지 않은 솜씨로 일을 거들었고 매일 저녁 예배와 전도활동에도 열심을 냈다.
청소년들은 또 암으로 가족을 잃는 슬픔을 당한 빌리 렌츠 집사를 위로하기 위해 60달러를 즉석에서 모아 전달하기도 했다. 최 목사는 “단기 선교 참가 단체 중 가장 나이가 어려 걱정됐는데 모든 훈련을 잘 따라 주고 있다”며 대견해 했다. 인솔자인 윤기숙 전도사는 “아이들이 진정한 섬김의 의미를 깨닫는 것 같다”며 감동과 도전을 준 프로그램에 감사했다.
노숙자 체험 프로그램은 앞으로 뉴욕 땅끝교회, 버지니아 성공회 성십자가교회, 리치몬드 주예수교회, 뉴욕 지역 감리교 연회 등에서 참석할 예정이다. 문의 (202)939-0754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