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100피트 추락불구 작은 부상만
2005-08-06 (토)
셔먼옥스
4일 밤늦게 밸리지역의 멀홀랜드 드라이브를 달리던 최신형 렉서스 승용차가 100피트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했으나 20대 여자 운전자와 탑승객은 경미한 부상만을 입고 5일 새벽 무사히 구조됐다.
LA카운티 소방국은 이들이 밤 11시14분께 멀홀랜드 드라이브와 베벌리 드라이브 인근에서 도로 아래 절벽으로 굴러 떨어진 뒤 직접 셀폰으로 구조요청을 했으며 신고를 받은 후 약 20여명의 소방관들은 헬리콥터의 지원아래 밧줄을 이용해 2명의 여성을 구조, 셔먼옥스 병원으로 옮겼는데 가벼운 부상만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국 관계자는 100피트 이상 높이에서 추락한 자동차가 다행히 바닥에 무성한 잡목 숲 위에 얹히면서 충격을 덜 받은 것이 인명피해를 가볍게 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