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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중 심장마비사”헬스클럽 제소

2005-08-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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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웃

지난달 26일 할리웃에 소재한 24아우어 피트니스 헬스클럽에서 트레드밀 운동을 하고 있던 중 심장마비를 일으켜 숨졌던 영화 배우 닉 팜브라(41)의 모친이 문제의 헬스클럽 체인(본부 샌라몬)을 상대로 억울한 죽음에 대해 보상을 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3일 LA 수피리어 법원에 접수된 소장에 따르면 원고측은 건강상 전혀 문제가 없던 팜브라가 갑자기 심장마비를 일으켰을 때 모든 헬스클럽에 의무적으로 비치되어야 하는 심장근육 세동저지 장치가 없었고 또 직원들의 굼뜬 신고로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원고측 변호사 마이크 덴코에 따르면 아메리칸 심장협회는 3년 전 모든 헬스클럽에는 갑작스런 심장문제 발생 가능성에 대비, 심근 세동저지기를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명령을 내렸다.
팜브라는 ‘다운 위드 러브’ ‘세븐스 헤븐’ ‘캣치 미 이프 유 캔’ 등 여러 편의 영화에 출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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