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희씨 판문점서 ‘한하늘’ 초연
2005-07-29 (금) 12:00:00
재미 거문고 작곡가 겸 연주자인 김진희(사진)씨가 8월3일 판문점에서 자신의 곡 ‘한하늘’을 초연한다.
김씨는 KBS 한국전쟁 55주년 기념 판문점 ‘평화와 삶’ 콘서트에서 위촉받은 ‘한하늘’을 대관령 음악축제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세계 평화에 대한 갈망을 담은 이 곡은 8월7일 대관령 음악축제에서 다시 연주된다.
판문점 야외 콘서트에는 또 세종앙상블과 대관령 음악축제 오케스트라가 바흐, 차이코프스키, 베토벤의 작품을 연주한다. 김진희씨는 크로노스 현악사중주단, 링컨센터 실내악단, 미국작곡가 오케스트라 등 유수 현대음악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했다.
또한 세계 유일의 전자 거문고를 개발, 무용, 영상, 컴퓨터를 사용한 멀티미디어곡을 작곡한 한편 전위음악가, 재즈음악가, 세계민속 음악가들과 크로스 컬처 거문고 즉흥연주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