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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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지 폐쇄 본격 심의

2005-07-1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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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원 군사위, 포트 몬로 등에 초점

햄톤 로드 지역 군사 기지 폐쇄 및 규모 조정에 대한 본격적인 연방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가 지난 8일 열린 가운데 포트 몬로, 노폭 해군 기지, 오시아나 해군 기지가 이날 논의의 초점이 됐다.
기지 폐쇄를 막기 위해 조지 알렌 상원 의원(VA), 두레이크 연방 하원의원(노폭), 워너 버지니아 주지사, 햄톤 시장, 뉴폿 뉴스 시장, 버지니아 비치 시장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일반 시민들도 회의장 밖에서 시위 겸 로비를 벌이기도 했다.
조지 알렌 상원 의원은 포트 몬로 기지 철거에 필요한 비용이 2억 달러 내지 10억 달러가 소요된다며 계속 유지하는 것이 경제적 이득이 된다고 주장했다.
햄톤 시장은 포트 몬로 기지가 폐쇄될 경우에는 이를 개발하는데 큰 문제가 야기된다고 했다. 그 이유로 1823년부터 현재까지 군사 기지로 사용되고 있으나 땅 주인이 누구인지 기록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커네티컷주에 있는 잠수함 11척을 노폭 기지로 이동할 경우 11척을 수용할 시설이 비좁다고 주장하지만 노폭은 11척 수용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초점이 되고 있는 포트 몬로, 오시아나, 노폭, 포트 유스티스 군사 기지가 폐쇄 또는 규모 조정이 될 경우 약 2,500여 명의 실업자가 생기게 되며 햄톤 로드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을 입게 된다.
<박병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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