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서 담아온 통일의 희망
2005-07-12 (화) 12:00:00
통일을 염원하는 시카고 한인동포들에게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9일 한인사회복지회에서는 재미동포연합 중남부지회(회장 임춘성)가 주최하는 6·15 공동선언 5돌 민족통일대축전 보고대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평양에서 개최된 민족통일대축전에 참가했던 시카고 방문단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열렸다.
임춘성 회장은 6·15 공동선언은 우리 민족 통일의 초석과도 같은 의미를 지녔다며 이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 민족통일대축전에는 이제까지와는 달리 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날 상영된 비디오에는 지난 6월 15일에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벌어졌던 통일대축전의 축제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참석자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어 지난 6월 10일부터 18일까지 시카고 방문단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했던 장동규씨의 소감 발표가 있었다. 장씨는 평소에는 북한을 다소 부정적으로 바라봤었는데, 같은 말을 쓰고 얼굴이 비슷한 북한 주민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으니 한민족이라는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우리는 하나’라는 통일노래를 제창하고 통일의 염원을 담은 통일띠를 만든 뒤에 행사를 마감했다. <이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