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주에서 건축비 고가행진

2005-07-0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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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소한 2010년까지 지속될 듯

건축비용 증가세가 여전히 BC주에서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건축비 상승은 노동자들의 높은 임금과 강철과 콘크리트의 비용이 가격을 급등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실례로 몬트리올에 기반을 둔 엔지니어링 회사인 SNC사의 설계와 건축으로 캘로나에 지어질 윌리엄 알 버넷 브리지의 건축비가 50%가 증가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건축물 판매업자들은 지난 2년 동안 BC주 경제가 급성장을 보임에 따라 철강과 콘크리트의 높은 가격에 대해서 중요치 않게 생각하고 있는 실정이다.
BC주의 인디펜던트 컨트랙터& 비즈니스 어소시에이션사의 부사장 필립 혹스타인씨는 “2002년과 2004년 사이에 가격이 50% 상승했다”며“같은 기간에 보강제 철강가격이 40%가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부터 오는 2010년까지 약 160억 달러상당의 건축 프로젝트가 명부상에 있다”면서 “가격상승은 시장에 끌려가지 않을것이라”고 내다봤다.
밴쿠버 지역 건축협회 회장 케이쓰 샤우씨는 “올해 건축가격은 덜 드라마틱한 가격상승을 보일것이라”면서 “중국이 지난해 철강 주요 소비시장으로 등장하면서 가격상승을 이끌었지만 올해에는 가격대(levelled off)가 형성되거나 근소한 하락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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