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회 선거 본 궤도...31대 선관위원 4명 위촉

2005-07-02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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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명, 이귀옥, 남일현, 장병기 씨 “선거일과 등록금 등 결정해야”

필라 한인회 31대 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 관리 위원회가 구성됐다. 이에 따라 회칙에 의거해 오는 8월 30일 이전에 실시되어야 하는 31대 한인회장 선거가 본 궤도에 들어서게 됐다.

정미호 30대 한인회장과 박광록 31대 회장 선관위 위원장은 지난 6월 30일 선거 관리 위원으로 최인명 전 해병 동지회장(한국 어린이 재단 필라 회장), 이귀옥 씨(윤두환 장학 재단 간사), 남일현 전 세탁인 협회장(한인회 부 이사장), 장병기 씨(한인회 이사) 등 4명을 위촉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선관위원 5명은 31대 한인회의 회장 및 직선 이사 20명을 선출하기 위한 각종 선거 관리 업무를 광장하게 된다. 특히 회장 임기 만료(9월 30일) 30일 전으로 선거일을 확정해 선거 실시 30일 전에 발표해야 하며, 회장 입후보자 등록금을 결정하고, 각종 선거 활동을 규제하게 된다.

선관위가 정상화됨에 따라 관심의 초점은 회장 입후보자에게 집중되고 있으나 아직 뚜렷한 출마 예상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태다. 거취를 주목받고 있는 강영국 한인회 수석 부회장은 “아직 선거일도 발표되지 않았는데 무슨 할 말이 있겠느냐”면서 구체적인 언급을 삼가고 있다. 이에 대해 이광순 한인회 자문위원장은 “요즘 동포 사회의 관심은 골치 아픈 단체 활동보다 친목 도모와 체력 증진에 좋은 골프에 집중되어 있는 것 같다”면서 “한인회 활동에 자신의 돈과 시간을 투입하려는 사람이 예전처럼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남부 뉴저지 한인회의 경우도 지난 봄 회장 입후보자가 없어 임기가 끝난 유캐라 회장이 회장 대행을 수행하다가 결국 다시 회장에 취임하는 우여 곡절을 겪었다.


<홍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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