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서양화가 김진철 교수(사진.솔즈베리대)가 내달 워싱턴에서 열리는 두 개의 대형 전시회에 참가한다.
김 교수는 워싱턴 DC 조지 타운소재 프레이저 갤러리가 주최한 제 9회 국제 미술 공모전에서 입상, 내달 15일~8월17일까지 열리는 입상작 전시회에 참가한다.
그는 ‘아름다움이 정의하는 것(What Beauty Defines)’을타이틀로 한 오일 페인팅 작품으로 입상했다. 공모전에는 미 전역과 독일, 프랑스 등 세계 각지에서 수천 점의 작품이 응모돼 치열한 경쟁을 벌여 24점의 작품이 입상작에 선정됐다.
전시회 오프닝 리셉션은 15일(금) 오후 6시 열리며 이 자리에서는 최우수 작품(Best in the Show)과 1,2,3등 작품이 발표된다.
이에 앞서 김 교수는 2일(토)부터 시작되는 메릴랜드 캠브릿지 소재 ‘갤러리 447’에서 기획한 초대그룹전 작가로 선정돼 ‘상징적인 말(Figurati vely Spea king)’ 등 4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회는 8월27일까지 계속되며 개막 리셉션은 2일 오후 5시~8시.
그의 작품은 지극히 사실적이면서도, 모호한 의식의 세계를 로맨틱하면서도 우수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세종대 미대와 대학원을 졸업한 김 교수는 89년 도미, 줄곧 워싱턴 지역에 거주해 왔으며 2002년 메릴랜드 예술 협회 주최 ‘자화상 공모전’ 1등, 아트 저널 선정 ‘올해의 아티스트’, 필리스 메이슨 그랜트 등을 수상했다.
문의 (202)298-6450 프레이저 갤러리, (410)228-7177 갤러리 477.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