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 ,첫날 35만명 운집
전세계 가장 큰 규모의 야외 음식 축제인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Taste of Chicago)’가 24일 개장 첫날 35만여명이라는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몰린 가운데 막을 올렸다.
올해로 25회째 맞는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에는 시카고를 대표하는 64개 레스토랑이 3천여 종류의 다양한 음식을 선보였다. 이 중에는 시카고 스타일 피자를 비롯해 바베큐 립, 칠면조 요리, 이탈리안 비프, 초밥, 베트남 국수, 타이 국수, 카레 등 다국적의 음식이 포함됐으나, 갈비, 불고기 등 그동안 인기를 끌었던 한국 음식을 취급하는 업소는 단 한곳도 참여하지 않아 한국 참가자들에게는 아쉬움을 남겼다.
오는 7월 4일까지 11일간 이어지는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에는 먹거리 뿐만 아니라 그랜드 팍 곳곳에 마련된 놀이기구, 전시부스 등과 리암 라임스, 산타나 등 유명 가수들이 참가하는 ‘11일간의 콘서트’ 등 이벤트가 준비돼 있어 볼거리 또한 기대할만하다. 다미닉스사에서 준비한 요리 강습과 마라톤 대회, 시카고 베어스의 날 행사, 컨트리 뮤직 페스티벌, 불꽃놀이 등 행사도 빼놓을 수 없다.
주최측은 참가자들에게 대중 교통 수단을 이용해 줄 것과, 일사병 및 탈수 증상을 막기 위해 음료수를 자주 마셔줄 것을 당부했다.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의 입장은 무료이며, 음식을 구입하기 위한 티켓은 11장 묶음에 7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한편 25일 오후 9시 50분쯤 테이스트 오브 시카고 행사장에서 가까운 곳인 잭슨 블러바드와 와바시 애비뉴 코너에서 총격다툼 끝에 지나가던 행인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당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송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