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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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건강 시리즈④ 인체세포 산성화

2005-06-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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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ㆍ노화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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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이라는 말이 있다. 100여 년전, 이제마 선생이 창시했던 사상체질(태음인, 소음인, 태양인, 소양인)이 대표적이고 좀 더 세분화 시켜 8상, 16상 체질로 분류하기도 한다. 그런데 사상체질은 명확히 분류가 되는 사람도 있고 되지 않는 사람도 있다. 또 체질 검사장소, 먹는 음식, 서있는 방향 등에 의해서도 각기 다르게 나타나는 경유가 많다. 이처럼 조금은 애매모호한 일반론적인 체질과는 달리 산성체질과 알칼리성 체질은 확연히 구분이 된다. 산성체질이랑 체액(체내의 물)과 혈액 세포가 산성화 돼 있는 것을 말한다. 수치로는 pH 7.35이하면 산성체질로 분류한다.
소우주라고 하는 인체의 거대한 공장을 돌려 필요한 물자(에너지, 호르몬, 효소 등)를 생산하는 것은 각 조직의 세포가 한다. 세포가 산성화되면 약해지고 그 기능을 제대로 못할 뿐만 아니라 체내 외에서 발생한 활성산소와 외부에서 침입한 바이러스 등에 의해 파괴되기 쉽다. 이것이 질병과 노화의 원인이라고 보는데, 인체만 그런 것이 아니고 땅도 그러하다. 농사짓는 땅에 알칼리성인 퇴비를 주지 않고 비료와 농약만 사용하면 땅이 산성화 된다. 이런 땅에서는 곡식이 잘 자라지 못하고 그 열매의 맛과 영양이 떨어진다. 이렇게 되면 농부는 토질을 높이기 위해 황토를 가져다 부어 객토를 한다.
그런데 인체는 산성화가 되면 무엇으로 객토를 해야 할 것인가? 건강식품이나 한양 등으로도 체질개선이 잘 안 되는 것은 인체의 절대 비중을 차지하는 물을 바꾸어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인체의 70% 이상이 물이기 때문에 작은 비중의 30% 이하를 100%다 바꿔준다 하더라도 전체적인 개선이 어려운 것이다. 그래서 가장 쉬우면서 경제적이고 확실한 방법이 절대 비중의 물을 바꿔주는 것이다.
산 짐승을 스승으로 삼으라는 말이 있는데 그들이 먹는 음식과 마시는 물이 산성이 아니기 때문에 비만이라든가 질병으로 사망하는 일이 거의 없다는 데서 나온 말일 것이다. 물이라는 존재가 인체를 병들게 하고 건강하게도 하는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되면 물을 쉽게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물을 물로 봤다간 큰 코 다친다 라는 말도 있고 물을 물 쓰듯 해서는 안 된다 라는 말도 있다.
우리는 물을 너무도 모르고 있다. 너무 쉽고 값싸게 얻기 때문에 물을 경시하는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 물은 생명과 건강의 절대적 존재이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건강이란 이론이나 성분 하나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옛날에 비해 건강에 관한 정보 지식이 많이 쏟아지고 각종 치료법 등이 난무하지만 건강하지 못한 사람들이 늘어만 가고 있는 현실을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약 알칼리성 체질로 개선되면 건강해진다. 좋은 물로 체질을 개선하면 건강하게 살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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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등 각종 질병 유발
주범은 활성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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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산소 이 무서운 독성 물질을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다. 병이 나면 고치고자 하는 욕망은 강하다. 그러나 병이 나면 왜 생기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별로 없다. 그것은 고치는 쪽에서도 마찬가지다. 대중요법에 급급하지 그 원인에 대하여 알고자 하고 원인을 해결하려는 투자는 거의 없다.
필자가 자연 의학에 입문하게 된 동기는 산업시대에 들어서서 사람들이 먹는 것이 풍족해졌고 생활이 편리해졌는데도 불구하고 옛날에 거의 찾아보기 힘든 암, 당뇨병, 고혈압 등 성인병이 증가하고 과학과 의학이 발달하는데도 왜 치료가 잘 안 되는지에 대해 화두를 든 것이 동기였다.
자 오염된 강물을 정화하려면 어디에서 해야 할까? 우리 속담에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말이 있는데 이 평범한 진리를 모르고 강 상류는 방치한 채 강 하류에서 정화를 하고 있다. 하류에서 아무리 정화를 잘 한다 할지라도 그 강이 온전히 정화가 될까? 우리 건강과 질병이 그 강의 이치와 같은 것이다.
이미 발생된 질병은 결과이고 강 하류에 해당된다. 질병의 원인은 강 상류에 해당된다. 자연의 법칙에서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 우리는 질병의 원인을 알자는 것이다. 그래야만 그 원인을 제거할 수 있는 방안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 질병의 원인이 무엇이란 말인가? 공해, 스트레스, 약물 남용, 환경 호르몬 등 발생 요인 제목들이 많고 또 자구만 생겨난다. 그러나 그것들은 유인물에 지나지 않고 직접적인 원인은 활성 산소다.
활성산소란 산화력이 강한 활성화된 산소를 말한다. 산소 중에 약 2%가 있고 체내 음식물 소화과정과 장내 이상 발효(악취 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산화력이란 산화시키는 힘을 말하는데 즉 태우는 작용, 금속을 녹슬게 하는 작용이다. 바로 이 산화력이 강한 활성 산소가 우리 몸의 세포를 산화시킴으로써 세포가 약해지거나 파괴되어 기능을 못하고 질병을 유발하게 되며 세포의 DNA(유전자)가 산화 장애를 받으면 고장 나게 되어 암세포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산소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그러나 그 산소에 의해 질병이 생기고 끝내는 죽고 만다. 마치 양육 중인 소나 돼지가 인간에 의해 살면서 인간에 의해 죽는 것처럼 말이다. 자동차가 휘발유를 넣고 산소를 통하여 연소, 에너지를 얻어 운행하면 필연적으로 배기 가스가 발생하는 것처럼 우리 인간이 살기 위하여 음식을 먹고 소화(연소)시키면 필연적으로 활성 산소가 발생한다. 자동차의 배기가스를 줄이려고 많은 투자와 노력을 하고 있으나 만물의 영장인 인간의 몸에서 발생되는 활성산소를 줄이려는 투자나 노력은 찾아보기 어렵다. 체내에 축적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발생원인을 해결하면 건강 장수의 길은 열린다.
그럼 활성산소는 무엇으로 제거해야 하는가? 물이다. 그러나 물에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물이 있고 제거하지 못하는 물이 있다. [나파월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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