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위한 봉사해야
2005-06-16 (목) 12:00:00
신자들이 영적으로 각성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할렐루야 교회(담임목사 정양배)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한국에서 39년, 미국에서 21년의 목회 활동을 한 이진호 목사를 강사로 초빙해 ‘회복 그리고 성숙’이라는 주제로 부흥 집회를 개최했다. 정양배 목사는 시카고 일대에 거주하는 교인이나 비교인에게 심적인 부흥을 얻게 하고자 이런 집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부흥회를 개최한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에 강사로 나선 이진호 목사(84)는 1946년에 평양신학교를 1년 동안 다니다가 남쪽으로 내려와 서울 신학교를 졸업한 한국 교회사의 원로이다. 그는 1982년 부활절에 미국으로 이민와 필라델피아 감리 교회, 버지니아 감리 교회를 개척하는 등 21년 동안 이민 목회 활동을 펼쳐왔다. 이 목사는 첫째 날 자기 신앙의 위치 확인에 대해 설교했다. 자기 신앙을 확인해야 한다는 뜻에서, 고린도 후서 13장 5절을 인용해 너희가 신앙이 있는가? 자신을 시험하고 확증하라. 너희가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을 스스로 알지 못하면 너희는 버려진 자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이를 통해 오늘의 많은 기독교인들이 자기 생각으로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모범적인 교인의 모습을 보이지 못해 예수님으로 가는 길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지금 한국에 교인들이 많지만 교인이 교인다운 생활을 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세상이 혼란스러운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이 강사의 견해였다.
둘째날에는 신앙의 기본자세, 셋째 날에는 교회 생활의 바른길을 강조하는 연설이 발표되면서 참석자들에게는 은혜로운 시간이 펼쳐졌다.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이자 우리 자신들의 교회라는 것을 바로 알고 하나님의 뜻을 알고 섬겨야 한다. 교회를 섬기려면 교회가 뭔지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바른 봉사 즉, 누구를 위해서나 누구와 비교되는 것이 아닌 단지 하나님을 위한 봉사를 해나가야 한다는 것이 이번 부흥회에서 가장 강조된 부분이었다. <이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