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들과 만나 선진 도시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논하기 위해 한국의 시장, 군수 등 지방자치 단체장 11명이 시카고를 찾았다.
지난 11일 시카고 다운타운 힐튼 호텔에서 열린 ‘미국 시장연합회(USCM) 시카고 연례회의’에는 광양시장 이성웅, 김제시장 곽인희, 공주시장 오영희, 청주시장 한 대수, 군위군수 박영언, 단양군수 이건표, 인제군수 김장준, 완도군수 김종식, 완주군수 최충일, 옹진군수 조건호, 청원군수 오효진 등 11명과 국제화재단의 부이사장 이갑영씨가 참석했다.
리처드 M. 데일리 시카고 시장을 비롯한 700여명의 미국 시장들과 자리를 함께 한 한국 시장, 군수들은 회의 내내 미국 지방정부에 대한 질의응답을 가졌다. 기타 참가국인 일본, 멕시코, 스웨덴 캐나다의 시장들도 한국 참가자들에게 관심을 갖고 앞으로의 교류 사업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나눴다.
유일한 여성 참가자인 오영희 공주시장은 많은 것을 배워간다. 미국 시장들이 환경 개선, 도시건축 등 이슈에 민감하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173년의 역사를 가진 미국 시장협회에 비해 한국지방자치단체는 이제 막 출범한 것과 다름 없다. 시작이지만 이번 선진행정 연찬을 통해 얻은 운영의 미를 고국에 돌아가 지역 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오찬과 함께 열린 ‘제26회 살기좋은 도시 시상식 및 연설’에서 한국 참가자를 대표해 연설한 한대수 청주시장은 전미 도시의 시장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한국의 시행정에 대해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여겨져, 한국의 발전상을 부각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며 남은 보스턴, 워싱턴 DC, 캐나다 토론토 등의 방문지에서도 한국 알리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