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카고한인 6명 방북

2005-06-0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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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 6.15선언 5주년 기념식 참석

▶ 당초 20명선에서 대폭 축소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6.15선언 5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미주대표단의 예약인원이 90명에서 25명으로 대폭 줄었다. 이에 따라 시카고 및 중부지역 참가자도 당초 20여명에서 6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미주대표단은 중부 20명, LA 30명 등 당초 예상인원 80명보다 10명이 늘어난 총 90명이 8일 밤 인천과 중국 심양을 경유해 북한으로 들어갈 예정이었고 미주대표단측은 최대한의 참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북측과 인원 재조정 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북한당국은 해외 방북단 규모를 300명에서 100명으로 대폭 축소했고, 미주 지역은 25명을 배정받았다. 사실상 주요 임원만이 방북이 가능한 상태가 된 것.
시카고에서는 임춘성 미주대표단 실행위원을 비롯해 행사 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조명지 목사, 장영재, 장동규, 김종구, 김은숙씨가 참가한다. 임춘성 위원에 따르면 방북이 취소된 사람들은 항공권을 환불 조치하고 휴가계획도 반납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망감이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꼭 돈의 문제도 아니고 불가피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받아들이고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임 위원은 또 남과 북이 함께 가는 과정이 처음부터 쉽게 되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50년간을 떨어져 살았는데 지난 5년간의 조율 과정으로 갈등이 풀렸다고 보지 않는다. 오히려 지난 8일 금강산 방문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는 기사처럼 앞으로 오고가는 기회를 통해 이같은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송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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