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ICBC 보험료 동결

2005-06-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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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자경영 불구 보험료 낮추지 않아


지난해만 해도 무려 3억9천만 불에 달하는 수익을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ICBC측이 차량 보험료를 인하하는 대신 기본 보험료를 전년 수준으로 동결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ICBC의 더그 맥클러랜드 대변인은 발표를 통해 2006년 기본(Basic) 보험료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동결하는 내용을 담은 계획서를 BC주 공공 요금 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선택 보험료의 인하 가능성을 이미 언급한 바 있어 운전자들은 실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을 접한 캐나다 소비자 협회 브루스 크랜 회장은“ICBC는 비영리 단체의 성격을 띄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보험료를 인하하지 않는다”고 비난하고“공공 요금 위원회에 출석해 이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맥클러랜드 대변인은“지난 11년간 기본 보험료를 거의 인상하지 않았다”며“지난 해 흑자 규모는 우리로 하여금 보험료를 인하할 여력을 주지 않고 있다고 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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