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구나비치 대피 주민 일부 귀환 허용
2005-06-08 (수)
지난주 발생했던 라구나비치의 산사태로 주택이 전파되거나 훼손된 채 대피했던 주민들이 그동안 위험하다는 이유로 입주 불가 판정을 받았던 25채의 주택중 18채가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음에 따라 귀환할 수 있게 됐다.
재해서비스청 관계자들은 6일 산사태 지역을 돌아본 후 그동안 낮 시간만 입장이 허용되는 황색 경고가 내려졌던 25채의 주택중 18채에 대해 조치를 해제하고 10일이내 입주가 가능한 녹색경고를 내렸다. 그러나 입장 완전 불허조치가 내려졌던 22개 주택 중에서는 단 한채만 적색경고에서 황색경고로 완화했다.
지난 1일 아침 발생한 산사태로 라구나비치의 블루버드 캐년의 호화저택들이 전파, 또는 반파시켰다. 관계자들은 이날 산사태는 지난 겨울의 전례없는 폭우로 지반이 물러져서 야기됐다고 보고 있으며 총 48채의 저택들이 전파되거나 훼손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