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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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무죄 확신”팬들 법원앞서 기도회

2005-06-0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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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아동 성추행등 10개항의 중범 혐의에 대한 배심원단의 평결작업이 3일째 계속된 7일 샌타마리아 법원 밖에서는 수십명의 잭슨 팬들이 모여 기도회를 열며 잭슨이 무죄평결을 받게 되기를 기원했다.
이날 잭슨은 법정에 나타나지 않았으나 그의 정신적 고문을 자처하고 있는 제시 잭슨 목사는 법원 앞에서 잭슨을 대신한 기자회견을 갖고 “잭슨은 배심원들이 공평한 판단을 할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잭슨은 배심원들의 평결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지만 무죄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잭슨의 대변인은 잭슨은 평결과정 동안 법정에 나오지는 않겠지만 약 1시간 떨어진 네버랜드 별장에서 가족들과 평결이 내려질 때까지 대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잭슨은 지난주 두 번이나 병원 응급실에서 허리통증 치료를 받았다. 샌타바바라 카운티 셰리프는 잭슨 출두시 앰뷸런스를 법정에 대기시킬 것이라고 7일 확인하고 그러나 그는 인파가 몰릴때를 대비한 일상적 일로 잭슨의 건강이슈와는 관계없다고 전했다.
8명의 여성과 4명의 남성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지난주 3일 평결과정에 돌입한 후 2시간을, 또 주말 이후 재개된 6일 하루동안 6시간 회의를 한데 이어 7일에도 14주의 재판기간 130여명 이상의 증인들의 증언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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