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 사랑’으로 출발한다

2005-06-0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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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탁톤 한사랑 교회 창립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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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탁톤 지역 ‘한 사랑’ 교회가 지난 5일 창립예배를 열고 생명을 나누는 공동체의 출발을 공고했다.
새크라멘토 목사, 사모 성가단 지휘자인 홍흥산 목사가 지난해 개척한 한사랑 교회는 어려운 이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서로 협력하는 공동체를 지향하는 교회 건설을 목표로 성도 40 여명이 힘을 합쳐 ‘교회 사명 선언문’작성으로 시작했다.
창립예배에는 LA, 산호세, 멀리 한국에서 온 손님 등 1백 여명이 참석, 교회 창립을 축하했다.
한사랑 찬양단의 찬양과 경배로 시작한 예배에서 지난 3-5일 삼일동안 창립 부흥 집회를 이끈 정영진 목사는 ‘너를 위하여 방주를 지어라’라는 설교 주제를 통해 창립 멤버 모두가 방주를 지어 가는 노아의 순종하는 마음자세로 하나님 말씀을 중심으로 하는 삶의 실천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창립예배는 호텔 연회석을 방불케 하는 깔끔한 실내 장식과 색 다른 예배 형식으로 한 사랑 교회가 지향하는 열린 교회 정신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딱딱한 예배 형식을 깨고 파격적인 미국식 예배 형태를 선보인 한 사랑 교회 창립 예배는 편안하고 자유스러운 예배 분위기가 신선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힌 새크라멘토 로즈빌 침례교회의 김성국 목사의 의견에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공감을 표했다.
현재 한 사랑 교회는 매달 셋째 주 토요일 ‘한사랑 공동체’ 모임을 통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회 사명 선언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역동적인 예배 △열정적인 복음 전도 △성령 충만한 제자 훈련 △봉사의 비젼 △21세기 교회를 위해 꿈과 삶의 희망을 주는 교회를 지향한다고 홍 목사는 밝혔다.
이날 행사를 위해 새크라멘토 목사, 사모 성가단들은 장거리 여행을 마다 않고 달려가 교회 창립을 축하하는 아름다운 찬양을 선보여 우의를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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