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LA시 신호등·가로등 절전형으로 전면 교체

2005-06-07 (화)
크게 작게
비아라이고사 “2년반내 완료”

LA시 수도전력국(DWP)이 맡고 있는 LA시의 신호등과 가로등이 앞으로 2년 반에 걸쳐 절전형으로 전면 교체된다.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 당선자는 최근 “백열등을 이용한 기존의 건널목 신호등과 가로등은 에너지 낭비가 심하다”고 지적하고 시 전역에 설치된 4,300개의 교차로 신호등과 행인들을 위한 LA시의 거리 조명관련 시설물을 앞으로 2년반 사이에 절전형인 발광 이극진공관(LED) 시스템으로 모두 교체할 것이며, 주 시공자도 DWP에서 민간업체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비아라이고사 시장 당선자는 LED는 백열등에 비해 전력을 최고 90%까지 절약할수 있다며 신호등 및 가로등 교체작업은 DWP가 5년에 걸쳐 시행키로 되어 있으나 이를 민간업체에게 넘겨 공기를 2년반으로 단축할 것을 제안했다.
제임스 한 시장이 이끄는 시 정부도 신호등과 가로등을 백열등에서 LED로 바꾸기 위해 텍사스주의 민간업체 옵티소프트와 930만달러에 계약을 체결, 절반 정도를 교체했으나 오작동이 워낙 심한데다 시공사가 파산함에 따라 DWP가 작업을 떠맡게 됐다.
그러나 비아라이고사 당선자는 시간을 끌수록 재정적 손실이 커진다며 새로운 시공업체를 찾아 2년반에 남은 신호등과 가로등을 전면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