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B형간염 검진받아야
2005-06-06 (월) 12:00:00
▶ 복지회 주최, 예방법 세미나ㆍ무료검진 행사
’소리없는 죽음의 병’ B형 간염에 대한 커뮤니티의 이해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 나일스에 위치한 레익뷰장로교회에서는 B형 간염 예방 강좌와 함께 무료로 감염 또는 보균 여부를 검진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강사로 참가한 시카고 보건국의 전영선 너스 프렉티셔너는 아시안 아메리칸 10명 가운데 1명 꼴로 만성 B형 감염을 앓고 있다며 예방할 방법이 있는데도 몰라서 혹은 기회를 놓쳐서 못쓴다는 것이 참으로 아깝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만성 B형 간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4억명에 달하며, 그 중 많은 이가 자신의 상태조차 알지 못하고 있다. 전씨는 아시안계에서 간염 감염자가 많은 이유를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96년 미국 정부가 법적으로 간염 검사를 거친 자만이 학교에 입학할 수 있게 법을 정했을 때, 시기를 놓쳐 검사를 하지 못한 이들, 즉 현재 20살 내지 30살의 젊은 층은 기회가 있을 때 B형 간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임신 중일 경우 엄마가 우선 검사를 받아야 아이의 감염 여부에 대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2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참가자 20여명이 참가해 세미나를 듣고, 뒤따른 무료 검진의 기회를 활용했다.
행사를 주최한 한인사회복지회의 김소영씨는 앞으로도 B형 간염 세미나를 주최할 생각이니 더욱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송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