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평통회장 물망인사들…

2005-06-05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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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기창 김종덕 이영중 홍순완 구광자 박란실씨등

신규위촉 이재근 강영희씨도 거론

제12기 시카고 평통위원 명단이 발표됨에 따라 이젠 차기 평통회장에 누가 선정될 지에 커뮤니티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한인사회내에서는 자천 타천 여러 명의 인사가 거론됐었는데 확정된 명단 내에는 포함된 이도 있고 제외된 인사도 있다. 회장 물망에 오르내린 바 있는 인사들을 살펴보면 심기창 11기 평통 부회장, 김종덕 부회장, 이영중 위원, 홍순완 위원, 구광자 위원, 박란실 부회장 등으로 압축된다. 심기창 위원은 3회 연임위원 배제안이 확정되기 전부터 이미 일부 인사들과 함께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돼 왔었다. 제25대 시카고한인회 이사장 등을 거친 커뮤니티 봉사 경력 외에도 경기고, 서울대, 중앙의대 등에 걸쳐 폭넓은 인맥을 형성하고 있는 점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김종덕 부회장은 미전국미용재료상업인협회 이사장 등을 거쳤다. 김 부회장은 평소 조용하고 신중한 이미지를 갖고 있으나 경우에 따라 분위기를 이끌 줄 아는 리더십을 발휘한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김 부회장은 그러나 본인이 평통회장에는 별로 관심 없다는 뜻을 종종 밝혀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중 위원은 한인상우협의회 회장 등을 거쳐 현재는 이사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 위원의 경우 과거 민주화 운동에 가담한 전력이 있는데다 노사모의 중심 인물 중 한 명이란 점에서 커뮤니티내에서는 일각에서는 이미 유력 회장감으로 조용히 거론되고 있었다. 최근에는 특히 12기 평통 인선위원으로 위촉되면서 그 가능성이 더욱 신빙성 있게 대두되고 있다. 홍순완 위원도 무역인으로서 사업과 커뮤니티 봉사활동에 있어서 폭넓은 경륜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에는 특히 MBA 과정을 마치며 내실을 다지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구광자 위원은 나라사랑 어머니회, 시카고한인YWCA 등 여러 여성 단체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커뮤니티내 대표적인 여성계 인사다. 12기 평통의 개혁적인 이미지와 다계층 포용적인 분위기를 감안할 때 여성인사가 회장으로 선정되면 가능성이 높은 인사 중 한 명이다. 박란실 부회장은 평통에서의 경험과 커뮤니티내 다양한 단체를 통해 쌓은 봉사활동이 돋보이는 인물이다. 평소 차분한 성격과 지적인 이미지로 다수의 인사들로부터 호감을 얻고 있다. 특히 영어 실력이 뛰어나 1세대와 젊음 세대, 혹은 한인사회와 현지사회간 교량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그러나 새롭게 위촉된 인사들 중에도 가능성 있는 인물이 없진 않다. 이재근 한인무역인협회장은 영남대동창회 등을 거치며 커뮤니티 봉사활동을 거쳤으며, 뛰어난 행정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강영희 이화여대동창회장도 차기 여성회 회장으로 내정돼 있는데다 폭넓은 인맥을 형성하고 있어 의외의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전언이다.
한편 지난 3일 제12기 시카고 평통 명단과 관련한 최종 분석 자료에 따르면 신규위원이 32명으로 41%, 여성위원 24명(31%), 40대 이하 젊은 층이 역시 24명(31%)선의 비율로 배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선정된 총 78명의 신규위원 외에 인터넷 자기추천 신청자 중 3인 정도가 민주평통 중앙인선위를 거쳐 인선될 예정이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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