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의원 선거에서 역전승

2005-06-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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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언코트 후보 부재자 투표 결과 18표 差로 승리




부재자 투표 집계 결과 극적인 역전 극이 연출되었다.
지난 달 17일 실시된 주의원 선거에서 패배한 것으로 알려진 자유당 후보(밴쿠버-버라드 지역구)가 부재자 및 일부 특수 장애인 투표함을 개봉한 결과 뒤집는 결과가 나타난 것.
BC 선거관리 위원회는 1일 발표를 통해 최종 집계 결과 상기 지역구에서 자유당 론 메이언코트 후보가 12,023표 NDP 팀 스티븐슨 후보가 12,005표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역전승의 주인공인 메이언코트 후보는 이날 친구 장례식 참석 차 뉴욕을 방문 중 역전승 소식을 접하곤“매우 힘든 경쟁이었지만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은 항상 가지고 있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선관위는 당선자와 근소한 표 차를 보여 역전 가능성이 제기되었던 버퀴틀람(당선자 해리 블로이), 버나비 노스(당선자 리치드 리)를 포함 6개 지역은 당선자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날 재집계가 완료되면서 이로서 차기 주의회에서의 의석 수는 자유당은 1석이 추가되어 46석, NDP는 33석을 차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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