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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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4명이 동시에 석사학위 ‘화제’

2005-05-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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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동 회장등 GW대학서

연간 매출 2억달러에 직원 1,700여명의 대형 정보기술(IT) 관련 업체 STG를 운영하는 이수동(56) 회장이 자녀 3명과 함께 조지 워싱턴대에서 동시에 학위를 받아 이 대학 신문과 CBS-TV에 그의 가족사가 소개됐다.
이 회장은 20일 졸업식에서 큰딸 줄리 및 아들 필립과 함께 공학석사 학위를, 작은 딸 미셸은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일가족 4명이 동시에 학위를 받는 것은 이 대학 184년 역사상 처음일 것이라고 이 대학 신문은 21일 전했다.
이 회장은 지난 4월엔 학교 발전기금으로 50만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북 구미 출신으로 고려대를 졸업한 뒤 언론사에 잠시 근무하다 이민한 이 회장은 STG사를 1986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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