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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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자 구제법안 한인회, 지지 캠페인

2005-05-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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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연방 의회에 상정돼 있는 불법 체류자 구제 법안 SAOI(The Secure America & Orderly Immigration Act of 2005)의 통과를 지지하는 ‘위 서포트 사오이’(We Support SAOI) 캠페인이 필라 지역에서도 불기 시작했다.
정미호 필라 한인회 회장은 지난 18일 노스 이스트 필라에 있는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체류 신분 때문에 불안하게 살고 있는 이민자를 구제하기 위한 SAOI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필라 지역에서 서명 운동을 벌이겠다”고 발표했다. 정 회장은 “SAOI 법안은 포괄적인 이민 개혁 법안으로 미국 내 불법 체류자를 사면, 영주권 취득 기회를 제공하자는 획기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영국 부회장은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필라와 인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종 단체는 물론 교회, 한인 사업장 등에 SAOI 법안 설명서와 함께 서명 운동 캠페인 서류를 보낼 예정”이라면서 “한인들을 비롯한 많은 불법 이민자들이 이 법안을 통해 사면 혹은 가족 재결합, 노동 권리 회복 등의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므로 한인들이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한인회 (215)827-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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