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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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의 복수’흥행 신기록

2005-05-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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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첫날 5천만달러 이상 수입

슈렉·스파이더맨-2등
종전기록 1천만달러 추월


스타워즈 완결편인 ‘시드의 복수’가 개봉 첫 날 5,00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리는 박스 오피스 신기록을 세웠다.
19일을 기해 전국 3,661개 극장에서 동시 개봉한 ‘스타워즈: 에피소드 IIII… 시드의 복수’는 심야 개봉 입장권이 무려 1,600만달러나 팔려 나갔으며 하루 총 흥행수입은 5,001만3,859달러를 기록했다.
이제까지 1일 흥행 최고 기록은 2004년 5월 개봉 후 사흘 뒤의 첫 토요일에 만화영화 ‘슈렉 2’가 세운 4,480만달러였다.
스타워즈 완결편은 개봉일 흥행 기록에서도 지난해 ‘스파이더맨-2’가 수립한 4,040만달러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개봉관협회의 폴 더가라베디언 회장은 5,000만달러의 흥행수입은 개봉 후 첫 주말까지의 4일간 수입으로도 대단히 좋은 성적이라며 이같은 기록은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할 것이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관계자들은 제다이 기사 애너킨 스카이워커가 ‘악의 상징’인 다스 베이더로 변모되는 과정을 담은 ‘시드의 복수’가 개봉 첫 주말에 1억달러 이상의 흥행수입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았다.
더가라베디언 회장은 이제 남은 유일한 의문은 이같은 현상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하는 점이라며 이 영화의 흥행기록에 상한선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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