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관광가이드가 버스 납치

2005-05-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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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동한 경찰에 덜미

출동한 경찰에 덜미

중국인 12명을 태우고 있던 관광버스가 관광가이드에 의해 납치됐다가 2km도 달아나지 못해 경찰에 붙잡히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리치몬드 관할 연방경찰(RCMP)에 따르면 문제의 관광가이드는 납치된 버스를 안내하고 있었는데 19일 낮 버스기사가 주유소에서 전화를 걸기 위해 내린 틈을 타서 갑작스레 버스를 몰고 나갔다는 것.
버스를 납치했던 관광가이드는 버스기사의 신고로 2km 정도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 사건 과정에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이 관광가이드가 갑자기 버스를 납치한 이유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납치됐던 버스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항공편이 예약돼있던 시애틀로 향하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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