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처님의 자비 온누리에…”

2005-05-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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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광사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서광사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불기 2549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랭리의 한인사찰인 서광사(대한불교 조계종)에서도 초파일을 기념하는 봉축법요식이 열려 부처님의 자비를 되새기는 엄숙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법요식은 악천후로 인해 예년의 인파에 비해서는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였으나, 오전시간을 넘기면서 모여든 수많은 신도들은 축하공연과 점등식 등 늦은 시각까지 이어진 봉축행사에 참여해 석탄일의 의미를 기렸다.
서광사 주지 태응 큰스님은 법요식에서 “부처님의 마음으로 이웃과 가족을 대함으로써 밝은 동포사회를 만들자”고 설법을 전했다.
이날 법요식에는 이례적으로 최충주 주밴쿠버총영사도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한편 서광사 경내에서는 도예작가 김정홍 씨의 초대 도예전이 열리는가 하면 불교학교 어린이들이 직접 제작한 도자기 전시와 바자회 등 다양한 행사가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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