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최신판 한국 소설도 많습니다”

2005-05-1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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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UBC 아시아 도서관 오픈 하우스

오늘 UBC 아시아 도서관 오픈 하우스
각종 행사와 함께 이용방법 설명
100불 납부하면 UBC 도서 無한정 대출

아시아 관련 책자만 50만 권을 소장하고 있는 UBC 아시안 라이버러리가 오늘(14일) 오픈 하우스 행사를 가진다.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대학 도서관의 면모를 보이는 것.
이 도서관에서 사서로 근무하는 루시아 박씨는 행사에 앞서 가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UBC측이 주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최근 3년간은 매년 오픈 하우스 행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행사 프로그램과 관련“이 행사에 참석하는 방문객들은 도서관 이용과 관련 정보 세미나를 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인도네시아 민속 댄스, 일본 팬터마임 등 공연도 즐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전 11시부터 개최되는 오픈 하우스 행사에 대해 그는 ▲지하부터 2층까지 도서관 투어 ▲전자 시스템을 도서관의 효율적 이용방법 ▲아시아 각국의 간단한 인사말과 언어를 배우는 시간과 함께 심지어 ▲보물찾기를 통한 선물 증정 프로그램도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그는 아시안 라이버러리에 대한 소개에서“지난 60년 설립된 이 도서관에는 전문 학술 서적, 정기 간행물 등 아시아 각국 서적만 50만 권이 있으며 이 가운데 중국 서적이 절반, 일본 서적이 1/3, 한국 서적은 2만4천 권을 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한국 도서 기증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한국학 연구소(매년 1만 5천불 이상)와 국제 교류 재단(매년 1만 불 정도), 대산 재단이 가장 큰 도서 공급원”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또 도서관 활용과 관련“전자 목록 시스템과 아울러 컴퓨터를 통해 서적 내용도 볼 수 있고 집에서도 이 시스템에 연결된다”고 자랑했다.
한국에서 도서관학을 전공하고 토론토대에서 정보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 도서관에서 5년째 사서로 있다는 그는“최근 발행한 한국 소설을 포함 의외로 재미있는 책들이 많으니 교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행사 장소: 아시안 라이브러리(1871 웨스트 몰)
◇행사일시: 14일 11:00-16:00
◇문의전화: 604-822-0840
/안영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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