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SAKS, 오늘 한국어교육 간담회

2005-05-1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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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과정 실행방안 등 의견수렴

교육과정 실행방안 등 의견수렴
밴쿠버한국어학교 학부모대기실

BC한국학연구후원회(BCSAKS, 회장·이성수 전UBC교수)는 오늘(14일) 밴쿠버한국어학교(2600 E. Broadway, 밴쿠버)에서 BC주 초중고교 한국어 교육 진흥책 모색을 위한 ‘열린 간담회’를 개최한다.
BCSAKS는 간담회를 통해 그간 BCSAKS에서 실시한 연구조사와 교육과정 개발사업을 통해 산출된 한국어(KSL) 교과목(IRP)을 BC주 교육부에서 공식 승인한 사실을 축하하는 다과회에 이어, 한국어 교육과정을 실제로 실행하기 위한 방법론을 탐색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성수 BCSAKS 회장은 간담회에 앞서 “훌륭하게 설계된 교육과정이 있다고 하더라도 배우는 학생이 없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일”이라며 “밴쿠버와 BC주의 교육현장에서 실제로 한국어 과목 가르치기 위해서는 현실적인 실행방안이 동포사회 차원에서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밴쿠버교육청과 공동으로 한국어 교과목 개발 및 설치를 위해 지난 2년간 활동을 벌여온 BCSAKS는 올 초 BC주 교육부로부터 교육과정 승인을 받아냈다.
한국어를 실제로 밴쿠버 교육구내 학교 교실에서 가르치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등록과 자격을 갖춘 한국어교사의 양성이라는 난제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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