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문화의 날은 동포사회 미래의 기반”

2005-05-1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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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협회 행사 준비상황 중간점검

문화협회 행사 준비상황 중간점검
당국협조·자원봉사 등 원활, 후원사 찾기 관건

다음달 18일 ‘한인문화의 날’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한인문화협회(회장·한창현)는 12일 코퀴틀람의 한식당 코리아나에서 행사진행을 위한 세부 사항들을 중간 점검하기 위한 모임을 가졌다.
문화협회는 이 자리에서 “자원봉사자 관리와 당일 행사내용 구성, 진행방식 결정 등에 있어서는 상당부분 논의가 진척됐으며, 준비과정에서도 무리 없이 일정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창현 회장 등은 회의 도중 “특히 행사 현장인 코퀴틀람 타운센터 공원 사용과 행사장 관리 부분에서는 당국과 주변의 협조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어 순조롭게 행사가 치러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화협회 이사들은 “무엇보다도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기 위해서는 교민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한 폭넓은 행사후원자 찾기가 급선무”라고 밝히고 “이 행사가 한카수교 40주년 이후 위상과 의미가 크게 높아진 동포행사인만큼 업계와 동포사회의 지원을 기다린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문화협회는 10대 청소년층들의 자원봉사자 참여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14세 이상이면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고 협회 명의의 자원봉사 증서도 발부해 학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문화협회는 또 현재까지 스코샤은행과 포항제철, 싱가폴항공 등에서 행사를 후원할 의사를 밝혀왔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최충주 주밴쿠버총영사도 참석해 행사 준비상황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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